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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1'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4/11 2010/04/11 - 날씨:흐림 (6)
오늘은 날씨가 흐렸다. 흐린만큼이나 내 마음도 흐린 듯하다.
농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잘하고 싶은데, 사람들은 잘하고 싶지 않다.
그냥 즐겁게 뛰는 게 좋다는 그래서 내가 농구를 잘하고자 사람들에게 보채는 것이
팀 분위기를 해친다고 한다.
나는 우리팀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점점 우리팀은 그런 내 마음과 상관없이 흘러간다.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내 자신도 이제 재미가 없다.
사람들은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는데, 내 느낌으로는 그냥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만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제 조금 손을 놓기로 했다.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 뭐 그냥 잘하지 않아도 되니깐...
그게 편하다면 맞춰갈 수밖에 없지 않은가. 팀에 대한 애정이 점점 떨어져간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너무 역설적인 요구가 많이 들어온다.
팀에서 요구하는 건 "즐겁게"인데, "잘하기"를 요구한다. 그래서 "즐겁기"위해서 "잘하자"라고 독촉한 내 욕심이 결국은 이렇게 만들게만 것이다.
네가 열심히 하는 것은 알지만, 그걸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면 안됀다고..
이제 좀 쉬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누가 안나온다고 소리를 듣는 것도 이제는 신경안쓰련다.
NO Stres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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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cog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