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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4/15 선택. (2)
  2. 2010/04/11 2010/04/11 - 날씨:흐림 (6)
  3. 2010/04/05 2010/04/05 - 날씨:맑음

선택.

斷想 2010/04/15 23:34
신이 내일을 결정해놓았다고 해도, 우리는 오늘의 선택을 멈춰서는 안된다.
힘들더라도 눈을 질끈 감고, 앞으로 발을 내딛어야 한다.
찰나에 불과한 우리의 삶이 이 우주에서 가치를 지닐 수 있는 이유는
결정된 내일 때문이 아니고, 불확실한 오늘의 선택 때문임을 잊지 말라.
- 다음 "이스크라 68화"

과학자들은 미래에 대해서 2가지 관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관점은 미래가 미리 결정되있고, 현재는 미래의 일을 이루기 위한 전 단계일 뿐이다.
다른 하나의 관점은 현재의 다양한 변수에 의해서 미래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우주의 현재 모습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한 철학적인 논증을 거치면서
얻어진 결론이다.

나는 어떤 관점이 맞는 지 모르겠다. 우연히 우연과 같이 미래에 어떤 일이 다른 사람이 지정한 대로 일이 진행된다면  미래가 결정되어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일이 거의 존재하지 않기에 나는 좀 더 현재의 다양한 일이 미래의 한 순간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선택이라는 것은 그렇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것이다. 치열하게 생각하고 최적화된 결정을 내기를 원한다. 

 컴퓨터 알고리즘의 그래프 탐색에서는 위의 "선택"에 대해서 약간의 해답을 준다. 주어진 순간에서 최적의 선택이 항상 최적의 선택이 되지는 않는다. (탐욕적인 그래프 탐색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그래프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이것은 거의 최적의 선택에 이를 수 있다.

 인간사의 많은 부분이 그런 것 같다. 지금 현재의 최선의 "선택"이 항상 "가장 좋은 선택"이 되지는 않는다. 인간은 자신의 인생을 전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한 노력이 무시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이 인간이 가장 인간답게 살게 하는 원동력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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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co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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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흐렸다. 흐린만큼이나 내 마음도 흐린 듯하다.
농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잘하고 싶은데, 사람들은 잘하고 싶지 않다.
그냥 즐겁게 뛰는 게 좋다는 그래서 내가 농구를 잘하고자 사람들에게 보채는 것이
팀 분위기를 해친다고 한다.
나는 우리팀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점점 우리팀은 그런 내 마음과 상관없이 흘러간다.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내 자신도 이제 재미가 없다.
사람들은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는데, 내 느낌으로는 그냥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만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제 조금 손을 놓기로 했다.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 뭐 그냥 잘하지 않아도 되니깐...
그게 편하다면 맞춰갈 수밖에 없지 않은가. 팀에 대한 애정이 점점 떨어져간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너무 역설적인 요구가 많이 들어온다.
팀에서 요구하는 건 "즐겁게"인데, "잘하기"를 요구한다. 그래서 "즐겁기"위해서 "잘하자"라고 독촉한 내 욕심이 결국은 이렇게 만들게만 것이다.
네가 열심히 하는 것은 알지만, 그걸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면 안됀다고..
이제 좀 쉬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누가 안나온다고 소리를 듣는 것도 이제는 신경안쓰련다.
NO Stres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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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cogist
이번 감기는 정말 심하다.
온 몸을 얻어맞은 듯한 느낌.. 의지와 상관없이 줄줄 흐르는 콧물, 말하기 힘든 기침, 두통
감기때문에 처음으로 링겔도 맞아봤다.
몸 속으로 무언가가 흘러들어오는 느낌이 신선하기도 했지만,
한 편으론 뻑뻑한 느낌이 들었다.
14~15시간 정도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잠에서 깨고 나니, 감기가 많이 진정된 느낌이다.
이제 더 아프고 싶지 않다.
이제 집에서 나온지도 거의 보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나오면 더 건강에 신경을 썼어야 하는데, 자꾸 잊어버린다.
통제된 삶을 살자고 스스로 마음을 먹는데,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이제 감기가 다 나았으니 다시 한번 통제된 삶을 실천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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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cog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