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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斷想 2010/11/15 01:06

 이사온지도 벌써 2주째가 되어간다. 새집으로 와서 집에 가구가 없어 그동안 정리가 전혀 안되어있었는데, 오늘 어머니와 집에 있던 책상이랑 모니터랑 의자등을 가져오니깐 그래도 조금 사람 사는 곳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전까지는 왠지 집에 있어도 사는 곳 같은 느낌이 없었는데, 이제 조금은 낯설음이 사라져서 일지도 모르겠다. 설겆이도 해야하고, 빨래도 해야하고, 청소도 해야해서 이전보다 시간이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전보다 좀 더 계획적으로 생각하고, 쓸데 없는 시간들이 줄어들었다. 나름 혼자살면서 얻어지는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된다. 책상이 생기니깐 슬슬 공부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이제 부터 그 동안 못봤던 책도 보고, 모니터도 생겼으니 못봤던 다큐도 많이 많이 봐줘야지. ^^; 누워서 화면도 크고 누워서 컴퓨터 하지 않아도 되어서 목이랑 허리에도 부담이 덜 되는 것 같다. 집이 작아서 (한 5~6 평 정도 되는 것 같다.)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책이랑 짐이랑 정리하고 나니깐 나름 넓어진 느낌이다.
 이사와서 가장 좋은 점은 조용하게 내 생각을 정리할 공간이 생겼다는 것! 단점은 집안일을 내 스스로 해야한다는 것! 하지만, 내겐 집안일은 별로 힘들지 않은 것 같다. 조금 더 정리잘해서 깔끔하게 살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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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cogist